맨시티에도 밀리지 않았던 김대원…'K리그 라운드 MVP 4회' 면모 보여줬다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21:59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21:59
김대원 / 사진=팽현준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강원FC 김대원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전혀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 K리그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패배에도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인 김대원의 활약상은 많은 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김대원은 전반 12분 마테우스에게 건네 받은 볼을 곧장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맨시티의 왼쪽 골문 구석을 뚫어내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1-3으로 밀리는 전반 33분엔 양발 드리블을 통해 맨시티의 수비 4명 사이로 볼을 몰고 들어간 김대원은 슈팅까지 때렸지만, 골문 옆으로 빠져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대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지만, 45분 동안 보여준 임팩트는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인지를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김대원은 올 시즌 강원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시즌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 부문 K리그1 전체 3위다. 최근 4경기에서도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상의 폼을 유지했다.

공격 포인트를 제외하고도 강원 정경호 감독이 지향하는 전방 압박과 높은 에너지 레벨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내며 시즌 MVP급 활약을 연이어 보여주며 벌써 시즌 4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K리그1에서 한 시즌 네 차례 이상 라운드 MVP에 선정된 선수는 김대원이 역대 네 번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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