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 앞둔 이강인 "난 승리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선수…최선 다할 것"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09:55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09:55
이강인 /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이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위대한 클럽에 오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빨리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진을 만나 함께 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팬들이라고 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달 25일 파리생제르맹으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30일까지며, 이적료는 옵션까지 포함해 4000만 유로(약 659억원)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구단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썼던 7번을 부여받았다.

이강인은 당초 스페인으로 건너가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받은 병역 특례에 따른 행정 절차로 팀 합류가 늦어지게 됐다.

이강인은 "구단도, 나도 최대한 빨리 함께하길 원했다. 행정적인 절차 때문에 합류가 조금 늦어진 것은 아쉬웠지만 그동안 최고의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혼자서 훈련을 해온 이강인은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AT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나는 승리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선수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걸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인은 "메트로폴리타노(AT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원정 선수로 뛰는 건 정말 힘들었다. 팬들의 응원과 경기장 분위기가 엄청났다"며 "이제는 홈 선수로 뛸 수 있단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한국에는 이미 AT마드리드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며 "내가 합류하면서 더 많은 한국 팬이 응원하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나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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