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9회 안타로 동점 발판 만들었지만…샌프란시스코는 끝내기 패배

입력2026년 07월 21일(화) 11:28 최종수정2026년 07월 21일(화) 11:28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은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03(347타수 105안타)을 유지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03 5홈런 33타점 4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58이다.

이날 이정후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는 캔자스시티 우완 선발 마이클 와카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스티븐 크루즈의 3구 포심을 받아쳤다. 타구 속도 100.9마일(약 162.4km)의 빠른 타구였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9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캔자스시티 마무리 알렉스 랭의 4구째 95.7마일(약 154km)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의 안타는 동점의 발판이 됐다.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9회말 1사 1, 3루에서 캔자스시티 닉 로프틴이 기습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3루 주자 타일러 톨버트가 홈을 밟아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4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42승 5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41승 60패가 된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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