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소란 고영배, 16년 차 유부남의 반전…장성규와 찰떡 케미

입력2026년 07월 16일(목) 15:00 최종수정2026년 07월 16일(목) 15:03
끼리끼리 고영배 / 사진=KBS Joy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KBS Joy 신규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자유남편'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끼리끼리'는 자유를 갈망하는 10년 차 이상 유부남들이 가족과 잠시 떨어져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결혼 16년 차이자 두 딸의 아빠인 고영배는 첫 등장에서 "가족들과 분리불안이 있다"고 고백하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드러냈으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자 누구보다 해방감을 만끽하는 반전 면모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고영배는 즉흥적인 성향의 방송인 장성규와 빠르게 친해지며 이번 여행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계획에 얽매이기보다 순간을 즐기는 장성규의 스타일에 완벽히 동화된 고영배는 특유의 편안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여행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비행기 대신 부산항에서 출발해 오사카항으로 이동하는 크루즈 선박을 선택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개인 수영장이 구비된 초호화 객실과 랍스터, 사시미 등을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 등 크루즈 여행 특유의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사카에 도착한 이들은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를 첫 목적지로 방문해 여행의 설렘을 나눴다.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마주한 출연진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해방감을 드러내며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무엇보다 늘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던 아빠들이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은 수많은 유부남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고영배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면서도 문득문득 가족을 향한 애정과 배려를 잊지 않는 면모를 보여주며 '호감형 남편'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고영배는 예능에서의 활약 외에도 본업인 음악 활동 역시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된 소란의 소극장 장기 공연 'PERFECT DAY 1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무대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폭넓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고영배가 앞으로 이어질 '끼리끼리' 여정에서 또 어떤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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