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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인서 / 사진=권광일 기자 |
투표를 통해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된 허인서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허인서는 기자단 투표 26표 중 13표를 받아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경기 후 허인서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인서는 "처음 올스타에 뽑혔는데, 바로 미스터 올스타에 뽑혀서 너무 기분 좋다. 미스터 올스타는 머릿속에 없던 였어서 더욱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4안타를 치고 있던 허인서는 8회초 2루수 뜬공을 친 뒤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를 본 문현빈은 자신이 미스터 올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환호했다.
허인서는 "(문)현빈이랑 안타 개수가 거의 똑같아서 더그아웃에서 계속 얘기를 했었다. 앞에서는 '하나 쳐라'라고 이야기 하는데, 제가 나갔을 땐 현빈이가 '못 쳤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못 받고, 현빈이가 받았어도 기분은 좋았을 것 같다"며 "(문현빈의) 3루타가 나왔을 때 사실 칠 줄은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인서는 전날(10일) 홈런더비 예선에서 7개의 홈런을 쳤음에도 비거리에서 밀려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었다.
그는 "처음에 비거리로 계산한다는 걸 몰랐다. 현빈이가 작년에 서든데스를 했다고 해서 서든데스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늘은 허인서의 생일이다. 허인서는 생일날 가장 큰 선물로 미스터 올스타를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생일날 마치 생일 선물을 받은 것처럼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해서 더 기분 좋은 것 같다. 최고의 생일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허인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거포 포수인 칼 랄리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실제로 허인서는 전반기 타율 0.292, 12홈런을 기록하며 팬들 사이에선 '허랄리'로 불리기도 한다.
허인서는 "워낙 좋은 선수라서 좀 과분하긴 한데, 팬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저도 좋은 것 같다"며 수줍어했다.
한화는 올 시즌 초반 분우기가 좋지 못했지만, 5월 들어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6위를 기록하며 중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허인서는 "저희가 좋은 타격감을 후반기에도 이어가서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번 미스터 올스타 수상으로 허인서는 2000만원과 함께 상품으로 바디프렌드 733을 받게 됐다.
그는 "부모님을 다 드리고, 부모님이 주고 싶은 만큼 저한테 주셨으면 한다"며 "안마 기계는 집에 두고 다같이 쓸 것 같고, 제가 연봉이 높은 선수는 아니지만 팀원들한테 커피라도 한 번 사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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