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오승환 넘어 올스타전 최고령 출전 신기록 작성

입력2026년 07월 11일(토) 20:04 최종수정2026년 07월 11일(토) 20:14
최형우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오승환을 넘어 올스타전 최고령 출전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의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형우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나눔 올스타의 두 번째 투수 류현진(한화)와 맞대결을 펼쳤고, 3구째 공을 밀어쳤으나 1루수 오스틴 딘에게 잡혔다.

허나 오스틴이 류현진에게 토스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고, 최형우는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대주자 조형우(SSG)와 교체되면서 이번 올스타전 일정을 마쳤다.

이로써 최형우는 42세 6개월 25일로 2024년 오승환(당시 삼성)이 세운 올스타전 최고령 출전 기록(41세 11개월 21일)을 경신했다.

야수로 한정하면 올스타전 종전 최고령 출전은 2010년 양준혁(당시 삼성)으로 41세 1개월 28일이었다.

최형우는 전반기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289타수 95안타), 12홈런을 기록하는 등 삼성의 전반기 1위를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 손아섭(두산)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선수단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278표를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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