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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원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11승 2무 3패(승점 35)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6승 3무 7패(승점 21)로 6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치열한 중원 싸움만 이어갔다.
좋은 찬스는 인천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빠르게 치고 올라간 뒤 서재민에게 볼을 건넸다. 박스 안에서 일대일 찬스를 잡은 서재민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구성윤에게 막혔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인천이 땅을 쳤다. 후반 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동률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서울도 반격했다. 후반 11분 정승원이 뒤에서 넘어온 패스를 머리로 떨궜고, 이를 잡은 안데르손이 슈팅까지 때려봤으나 수비에 막혔다.
공격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서울은 후반 18분 조영욱과 문선민을 교체 바꿔줬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2분 안데르손이 박스 안으로 보낸 공을 송민규가 잡은 뒤 돌아서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그럼에도 선제골의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손정범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서울이 추가골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42분 먼 거리에서 손정범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슈팅은 김동현에 의해 막혔다.
이어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도 문선빈이 왼 측면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봤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승기를 잡은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7분이 흐를 때까지 인천에 공세를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따냈다.
한편 김천상무와 제주SK는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김천은 2승 9무 5패(승점 15)를 기록, 11위를 유지했다. 제주 역시 5승 4무 7패(승점 19)로 8위에 자리했다.
이날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전에 한 골 씩 주고 받았다.
김천이 전반 24분 박철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제주가 3분 뒤인 후반 27분 토비아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면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광주FC와 울산HD도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는 휴식기 이후에도 시즌 2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1승 5무 10패(승점 8)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울산 역시 8승 3무 5패(승점 27)로 선두 서울을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울산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8분 야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왔다. 허나 광주가 후반 18분 문민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나눠가져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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