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박용인, '버터없는 버터맥주' 집행유예 후 심경 "진심으로 죄송"

입력2026년 07월 02일(목) 10:30 최종수정2026년 07월 02일(목) 10:30
박용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버터맥주 관련 소송이 끝난 뒤 심경을 전했다.

2일 박용인은 자신의 SNS에 "7월 2일. 오늘은 저희 어반자카파가 데뷔한 지 17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사랑하는 멤버들과 고마운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시간이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들과, 함께 걱정해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주는 팬분들, 그리고 매일을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곧 제가 10살 아이를 둔 40살 아저씨가 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저는 요즘 매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 왜 이 얘기를 적는데 눈물이 흐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건 오래 마음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벌써 2026년도 절반이 흘렀다. 저는 곧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용인이 대표를 맡은 버추어컴퍼니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원재료에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버터맥주', '버터베이스' 등으로 광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박용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버추어컴퍼니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서울동부지방법원 제3형사부(항소)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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