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나단 / 사진=DB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 K조 경기 결과 조 3위 팀 간 경쟁에서 32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나며 조별리그 탈락 확정을 지었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 남아공에게 패배한 뒤 경우의 수로 32강 진출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경우의 수가 무로 돌아갔고, 최종 진출 탈락된 것.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부 축구 팬들은 조나단의 SNS 계정을 찾아가 악성 댓글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이는 K조 최종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3대 1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좌절된 것에 따른 화풀이성 공격으로 해석된다.
![]() |
| 사진=조나단 SNS |
조나단의 SNS 게시물에는 "덕분에 탈락해서 대한민국 축구 망했네", "한국 국민들에게 사과 해라" 등의 무분별한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렇게 된 거 높이 올라가라" 등 순수하게 콩고의 32강 진출을 축하하는 반응과 "이런 문화가 있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죄송하다" "악플 신경 쓰지 마라" 등의 위로 댓글도 있어 주목된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해 성장한 조나단은 그간 방송을 통해 자신을 '대한콩고인'으로 표방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해왔다. 특히 그는 평소 동료들과 축구를 뛰는 등 '축덕'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컵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던 조나단이다.
하지만 그가 출신 국가만을 이유로 비난의 표적이 됐다. 경기 결과와 무관한 개인을 향한 SNS 공격 행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모델 겸 배우 김진경은 남편이자 축구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한 상황에서 홀로 출산을 준비하고 아이를 맞이하는 영상을 공개해 위로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자 일부 누리꾼들이 아내 김진경 SNS와 유튜브 채널에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갓태어난 신생아, 가족에게까지 번진 무분별한 비난이 폭주하자 결국 김진경은 댓글란을 폐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