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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시크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로 나의 대표팀 생활이 마무리된다. 이 결정은 충동적인 것도 아니고, 하룻밤 사이에 내린 것도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고,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기쁨, 실망, 승리, 그리고 힘든 순간들로 가득한 여정이었다. 저는 항상 대표팀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이뤄낸 모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회상했다.
이어 "체코 축구는 최근 몇 년간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었던 많은 것들을 바꿔야 한다. 이는 분노나 실망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체코 축구가 저에게 소중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크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 팀 동료,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체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했다.
체코축구협회 역시 이날 "시크가 멕시코와 최종전을 치른 뒤 대표팀 동료와 코치진에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고 밝혔다.
1996년생으로 올해 만 30세인 시크는 지난 2016년 체코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그는 56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으며 체코 대표팀의 골잡이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과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멕시코와 최종전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후반에 교체로 투입됐다. 하지만 또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0-3 패배를 지켜봤다.
결국 시크는 체코가 1무 2패(승점 1)로 A조 최하위에 머물며 32강 진출에 실패하자 곧바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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