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케이로스 감독, 판정에 불만 표출…"VAR 심판이 커피를 마시러 간 것 같다"

입력2026년 06월 24일(수) 16:27 최종수정2026년 06월 24일(수) 16:27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가나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가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가나는 잉글랜드와 함께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잉글랜드 총 18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가나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유효 슈팅이 4개밖에 되지 못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찬스에선 골대를 맞추는 불운까지 겪었다.

반대로 가나는 슈팅 2개에 그쳤으나 잉글랜드에 지지만 않겠다는 목적을 정확하게 이뤄내며 승점을 챙겼다.

다만 가나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경기기도 했다. 경기 막판 프린스 아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즈리 콘사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의 휘슬 없이 넘어갔다.

앞서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 때는 가나의 파울이 선언됐기 때문에 더욱 의외의 판정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 케이로스 감독은 이를 비판했다. 그는 "비디오판독(VAR)이 작동하는지 모르겠다. 분명 가나에 줘야 할 명백한 페널티킥이었는데, VAR 심판이 커피를 마시러 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도 가끔 커피를 마시고 싶긴 하지만, 그 장면은 명백한 페널티킥이자 퇴장이었다. 결과적으론 공정한 무승부였다. 잉글랜드는 공을 더 오래 소유했고, 우리는 더 잘 싸웠다"고 덧붙였다.

전반 종료 직전 케이로스 감독은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신경전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나온 일이다"라며 넘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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