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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
2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FIFA 측에 고발 메일을 보냈다"면서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메일을 통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 응원을 펼쳤지만 FIFA 측에서 이를 즉시 제지했던 사례를 언급한 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유감"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적과 인종을 넘어 지구촌이 하나되는 월드컵 현장에서 욱일기 응원이 펼쳐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시아 축구팬들에게는 전쟁의 상처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FIFA에서는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반입 자체를 차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욱일기 역사를 잘 모르는 세계 축구팬들에게 욱일기 사용의 문제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지속적인 국제 사회의 공론화를 통해 욱일기를 반드시 퇴치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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