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바리 결승골' 모로코, 스코틀랜드 1-0으로 꺾고 2경기 연속 무패

입력2026년 06월 20일(토) 09:34 최종수정2026년 06월 20일(토) 09:34
이스마엘 사이바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프리카 최강팀으로 평가 받는 모로코가 스코틀랜드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 스코틀랜드(승점 3)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1998년 프랑스 대회서 모로코에 0-3으로 패배했던 아픔을 설욕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날 모로코는 경기 시작 1분 10초 만에 균형을 무너뜨렸다. 중원 오른쪽 부근에서 브라힘 디아스가 수비수 뒷공간으로 패스를 뿌렸고, 이를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수비 뚫고 들어가 잡아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던 사이바리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도 골맛을 보게 됐다.

모로코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10분엔 아즈에딘 우나히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올라갔으나 공격수 2명의 발을 모두 지나쳤다.

전반 36분엔 사이바리의 패스를 아흐마드 타그나우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높게 떴다.

스코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에 존 맥긴이 이날 팀의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모로코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5분 사이바리가 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어 골대를 때린 뒤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빌랄 엘 카누스의 헤더 슈팅이 스코틀랜드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40분 스콧 맥토니미니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골대 옆 그물에 꽂히며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그대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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