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홈런 포함 3안타' KIA, KT 11-3 격파…3연승 질주

입력2026년 06월 19일(금) 21:55 최종수정2026년 06월 19일(금) 21:55
카스트로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KT 위즈를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IA는 37승 1무 32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2위 KT(40승 1무 27패)는 3위 삼성 라이온즈(39승 1무 27패)에 반 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KIA의 선발투수 네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카스트로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도영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KT의 선발로 나선 오원석은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오원석의 초구 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2사 후에는 김태군도 좌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 리드를 만들었다.

기세를 탄 KIA는 3회초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나성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 KIA는 카스트로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윤도현이 2타점ㅈ 적시타를 터뜨리며 5-0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KT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정훈이 올러의 5구째 147km 투심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때려냈다.

하지만 추격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KT는 6회말 이정훈의 안타와 힐리어드의 볼넷, 대타 안현민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 김민혁이 헛스윙 삼진, 허경민이 병살타에 그치면서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위기를 넘긴 KIA는 곧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김호령과 김도영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카스트로가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어 상대 폭투까지 나오며 7-2로 승기를 굳혔다.

8회초에는 타선이 폭발했다. 김호령, 박재현의 연속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나성범의 안타와 카스트로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올린 KIA는 정현창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까지 더해 8외에만 4점을 뽑아내며 1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9회말 조대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권동진의 2루타, 최원준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KIA의 11-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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