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끝내기 희생플라이+3안타 원맨쇼…삼성, 키움 꺾고 5연승 질주

입력2026년 06월 18일(목) 21:44 최종수정2026년 06월 18일(목) 21:44
최형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삼성은 39승 1무 27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26승 1무 4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은 4.1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3안타를 포함해 끝내기 희생플라이도 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다.

키움이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여동욱이 오러클린의 135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도 바로 반격했다. 2회말 박승규가 볼넷으로 나간 뒤 안우진의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간 1사 2루에서 류지혁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투수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키움이 먼저 침묵을 깼다. 5회초 권혁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원성준의 번트 타구를 포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2, 3루 찬스로 이어졌다.

무사 2, 3루에서 히우라의 1타점 적시타, 김건희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3-1로 다시 앞서 나갔다.

2회 이후 침체 중이던 삼성이 7회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바뀐 투수 박정훈을 상대로 류지혁과 김도환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고, 양우현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를 채웠다.

무사 만루에서 김성윤이 1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하는 듯했으나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3-3 동점에 성공했다.

최후의 승자는 삼성이었다. 9회말 바뀐 투수 박진형을 상대로 류지혁과 김상준이 몸에 맞는 볼, 김성윤이 내야 안타로 나가며 만루를 채웠고,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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