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생애 첫 WC 해트트릭+최다 득점자 타이…아르헨티나, 알제리에 3-0 압승 (종합)

입력2026년 06월 17일(수) 11:59 최종수정2026년 06월 17일(수) 11:59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아르헨티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느 17일 오전10시(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메시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5분 추가골, 후반 후반 31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는 메시의 월드컵 첫 해트트릭이었다.

이로써 메시는 역대 월드컵에서 16개의 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 2위인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를 제치고 1위 클로제(16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2006 독일 대회 1골, 2014 브라질 대회 4골, 2018 러시아 대회 1골, 2022 카타르 대회 7골을 기록해 이번 대회 전까지 14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날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장식하며 16골을 완성했다.

더불어 이번 알제리전은 메시의 A매치 통산 200번째 경기였는데, 자신의 힘으로 축포를 쐈다. 더불어 이번 경기를 통해 메시는 6회 연속 월드컵 출전 기록을 썼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 했다.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알제리 역시 아쉬움을 삼켰다. 아자의 스루패스를 받은 샤이비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균형을 깬 팀은 아르헨티나였고, 그 중심엔 메시가 있었다. 전반 18분 로드리고 데 폴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메시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계속해서 메시의 발끝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이 이어졌다. 여러 차례 날카로운 침투 패스와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알제리 수비진을 흔들었다.

알제리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아르헨티나 진영에서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전반은 아르헨티나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아르헨티나가 후반전에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메시가 상대 골키퍼가 쳐낸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메시는 멀티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망을 재차 흔들며 자신의 월드컵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반면 알제리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만회골을 노렸으나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하면서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으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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