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민준 / 사진=한국기원 제공 |
신민준 9단은 12일 전북 전주시 한옥호텔 왕의지밀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을 상대로 18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LG배 정상에 올랐던 신민준 9단은 사상 첫 LG배 2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신민준 9단은 양카이원 9단을 맞아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으며 우세를 점했다. 이후 종반에 들어 승기를 굳히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신민준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4강이 중요한 승부라고 생각해 긴장했지만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의 강호 왕싱하오 9단에게 153수 만에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생애 첫 LG배 결승에 진출한 왕싱하오는 "신진서를 상대로 많은 준비를 했고, 중간에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풀렸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로써 결승은 한국의 신민준 9단과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결승은 13일 휴식 후 14일부터 3번기로 열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신민준이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신민준은 "왕싱하오는 매우 강한 선수라 기보 분석도 많이 했지만 뚜렷한 약점을 찾지 못했다. 하루 동안 컨디션을 잘 관리해 결승에서 좋은 바둑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왕싱하오는 "신민준 역시 만만치 않은 강자이고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 편안한 마음으로 결승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