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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1차전을 2-0으로 승리한 멕시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체코전 승점 3점은 역대 월드컵 사례를 살펴보면 조별리그 통과에 매우 큰 결과다.
이번 월드컵은 32개국이 아닌 사상 첫 48개국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대회의 운영 방식도 달라진다.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는 32개국이 8개의 조로 나뉘어서 조별리그를 진행해 조의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허나 이번 월드컵에선 48개의 나라가 12개의 조로 나뉘고, 각 조의 1위와 2위 24개의 나라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의 팀이 32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즉, 조 3위라도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림과 동시에 32강이라는 관문이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과거에도 있는 사례다. 월드컵에서 조 3위 팀에도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있었던 대회는 1986 멕시코 대회부터 1990 이탈리아, 1994 미국 대회까지 세 번이다.
당시 월드컵은 24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이었고, 조 1위와 2위 12개 팀과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승점 3점 이상 거둔 팀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1994년 미국 대회는 조금 달랐다. 승점 3점을 얻고도 탈락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콜롬비아와 러시아는 승점 3점을 기록했으나 탈락했고, 노르웨이는 승점 4점을 올리고도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한 바 있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앞서 있었던 대회들보다 참가국이 2배가 늘어나 변수가 더 존재하겠지만, 이번 체코전 승리는 홍명보호의 32강 진출에 매우 큰 것은 분명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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