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다시 터진 '홈런'…하지원의 시간은 아직 현재진행형 [ST포커스]

입력2026년 06월 10일(수) 12:24 최종수정2026년 06월 10일(수) 12:25
사진=유튜브 MBCkpop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노래 제목 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 배우 하지원이 23년 만에 다시 꺼내든 '홈런'이 말 그대로 대중의 마음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MBC '쇼! 음악중심'의 '홈런' 무대 영상은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 본편 영상은 물론 쇼츠와 릴스 등 숏폼 콘텐츠도 빠르게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홈런' 무대는 하지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서 내건 '조회수 120만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하지원의 음악방송 출연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60만 조회수를 돌파하면서 성사됐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음악방송에 출연한 하지원의 변함없는 비주얼과 탄탄한 자기관리,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 실력으로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웬만한 아이돌 뺨치는 비주얼" "자기관리 끝판왕" 등의 반응이 이어졌으며, 한 시청자는 하지원이 출연한 '시크릿 가든' 속 명대사인 "길라임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라는 댓글을 달며 그의 미모를 칭찬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하지원의 꾸준한 화제성이다. 데뷔 30년이 가까워지는 지금도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때마다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축제 무대에 응원단 일원으로 깜짝 등장해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대학내일' 6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홈런' 무대 역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역시 하지원"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유튜브 활동은 배우 하지원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 신입생 콘셉트로 진행되는 '26학번 지원이요'에서 그는 특유의 친근함과 예능감을 앞세워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채널 내 최고 조회수 영상은 170만 회를 넘어섰으며, 주요 콘텐츠들이 100만 회 안팎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 자연스러운 웃음, 적극적인 도전 정신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원 / 사진=DB

본업인 연기 활동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지난 2022년 KBS2 드라마 '커튼콜' 이후 약 4년 만에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극 중 한때 최고의 스타였던 추상아 역을 맡은 그는 인물의 불안과 내면의 균열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물의 예민한 면모를 살리기 위해 5kg을 감량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동성 키스신이라는 파격적인 연기까지 소화해냈다.

연기, 예능, 그리고 화제의 무대까지. 하지원은 특정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홈런' 무대가 예상치 못한 대중적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그의 행보 역시 또 한 번 의미 있는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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