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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원 박미선 부부 /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처 |
9일 방송된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이봉원 박미선 부부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이봉원은 "지금까지는 애들하고만 다녔지, 둘이 거의 같이 안 다녔다. 옛날에 데이트할 때 말고는 둘이서 산책한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단둘이 꽃구경 데이트는 결혼 34년 만이라고. 두 사람은 공원을 걷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쓴 박미선은 "이런 공원에 둘이 온 게 처음인 것 같다. 나는 공원 오는 거 좋다. 이렇게 걷는 거 좋지 않냐"고 물었다. 이봉원은 말없이 웃었다.
박미선은 "산책이라는 단어를 우리한테 써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거의 처음 가다. 제가 공원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체력이 100% 올라온 상황이 아니라 빨리 못 걷는다"고 얘기했다.
이어 "(남편이) 제가 못 따라갈 정도로 항상 앞에 걷는데, 오늘은 제 박자에 맞춰서 걸어주더라. 그게 좋더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쑥쓰러워하며 "안 하던 것을 하려니 쑥쓰러운데, 하다 보면 옛날 기분이 떠올라 괜찮았다"고 얘기했다.
한편, 박미선은 2024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에 전념, 체력은 50~60% 정도 회복된 상태임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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