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또…'탱크' 자막 오기 사과 "검수 미흡 재발 방지할 것" [공식]

입력2026년 05월 27일(수) 18:20 최종수정2026년 05월 27일(수) 18:22
KBS 자막 오기 사과 / 사진=유튜브 채널 깔깔티비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KBS 유튜브 채널 '깔깔티비' 제작진이 '탱크' 자막 표기를 공식사과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KBS 엔터테인먼트: 깔깔티비'는 공식 게시물에 "지난 5월 26일(화)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자막 오기가 발생해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에서 문맥상 '헐크'로 표기되어야 할 자막이 제작자의 부주의와 관리자의 검수 미흡으로 인해 '탱크'로 잘못 표기되어 업로드되었고, 제작 및 검수 과정에서 이를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제작진은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전체 콘텐츠의 검수 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의 디지털 채널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자막 하나, 자막 한 글자까지 신중하게 확인하겠다. 이번 일로 불편과 상처를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깔깔티비'에는 '해피투게더 시즌1'의 코너 '쟁반 노래방'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는 코미디언 심형래가 자신의 군대 시절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영화 캐릭터인 "헐크 흉내를 잘 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자막과 영상 제목에 '탱크 흉내'라는 문구가 명시돼 문제가 됐다.

특히 최근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마케팅 논란이 '5.18 모욕'으로 번진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제작진은 자막 수정 및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공식 사과했으나, KBS는 과거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에 몇 차례 휩싸여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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