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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빙 / 사진=디즈니+ |
디즈니+는 18일 '무빙 시즌2'의 출연진 라인업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 시작 소식을 알렸다. 시즌2는 '정원고 사건' 이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초능력자들이 또 다른 위협에 맞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힘을 모으는 이야기를 담는다.
2023년 공개된 전작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대표 흥행작으로 꼽힌다.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품은 부모 세대가 거대한 위협에 함께 맞서는 내용을 그려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단순히 높은 제작비나 화려한 캐스팅만으로 성공한 작품이 아니었다.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지며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공개 이후 디즈니+ 신규 가입자 약 14만 명 증가, OTT 종합 화제성 1위, 제작사 NEW 주가 상승 등 눈에 띄는 성과들이 이어졌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 역시 "'무빙'은 예상 이상으로 강력한 글로벌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은 강렬했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무빙'은 TV 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강풀 작가는 극본상을, 이정하는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도 작품이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고윤정과 이정하는 각각 신인여우상, 신인남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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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빙2 출연진 / 사진=각 소속사 |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은 일찌감치 확정됐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고윤정, 김도훈, 김성균, 심달기, 문성근, 김종수, 박병은, 김신록, 이호정, 박광재, 김국희, 김희원, 신재휘, 박한솔 등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시즌1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뉴페이스'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되며 류혜영, 노윤서, 김건우, 최윤지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의 변화도 생겼다. 시즌1에서 이정하가 연기한 김봉석 역은 배우의 군 입대로 인해 신예 원규빈이 맡게 됐다. 지난해 '청담국제고등학교2'로 데뷔한 원규빈은 데뷔 1년 만에 대형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단순히 유명 배우와 거대한 제작비만으로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다. 결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탄탄한 이야기와 연출, 배우들의 설득력 있는 연기다. '무빙'은 이에 충실하며 K-콘텐츠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작품이었다. 시즌2 역시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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