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오승택, KPGA 투어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 도약

입력2026년 05월 08일(금) 20:06 최종수정2026년 05월 08일(금) 20:06
정찬민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정찬민과 오승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 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찬민은 7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정찬민은 오승택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정찬민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그는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불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홀도 있고 샷이 흔들리면서 타수를 잃기도 했다"며 "바람의 영향도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샷이 잘 됐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2023시즌 때의 내 경기 감각을 다시 찾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완전히 만족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마지막까지 선두권 경쟁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승택 / 사진=KPGA 제공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했던 오승택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정찬민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2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오승택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KPGA 투어에서 우승을 거둔 적은 없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위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끝난 우리금융챔피언십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다. 오승택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가장 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꼭 정상에 오르고 싶다"며 "결과에 너무 얽매이기보다는 끝까지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찬민과 오승택에 이어 이상엽(5언더파 139타) 한 타 차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수는 이날 3오버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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