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믿음직한 카드" 류현진, 도미니카와 8강전 선발 출격…산체스와 맞대결

입력2026년 03월 13일(금) 10:29 최종수정2026년 03월 13일(금) 10:29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도미니카공화국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 선발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호주를 7-2로 꺾고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호주, 대만과 함께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류 감독은 경기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지현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팀이다. 슈퍼스타들이 많다"며 "저희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오늘 오전에 전력 분석을 하고 왔다. 잘 대비해서 내일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선발 결정 배경에 대해 "류현진은 류현진이기 때문에 선발로 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등판에 나서게 됐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대만과 1라운드 c조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산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에 맞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은 좌완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내세운다.

산체스는 2021년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5시즌 통산 104경기에 등판해 30승 20패, 평균자책점 3.24, 509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 나와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류 감독은 산체스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실 거다. 세계 최고 수준의 투수"라며 "굉장히 빠른 싱커를 구사하는 선수다.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굉장히 좋다. 선수들이 출루에 집중해야 한다. 선구안이 생긴다면 더 경쟁력 있게 경기를 할 것"이라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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