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1주기 속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감독 "최고의 배우였다"

입력2026년 02월 23일(월) 18:11 최종수정2026년 02월 23일(월) 18:21
우리는 매일매일 김민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리는 매일매일' 김민재 감독이 고(故) 김새론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2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이채민, 류의현, 최유주, 김민재 감독이 참석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채민이 소꿉친구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남학생 호수 역을, 여고생 여울 역은 김새론이 연기했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후 미조치 혐의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 여러 사생활 이슈 속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났다. 해당 작품은 김새론이 자숙 전 촬영된 작품이다. 실제 촬영은 2021년 마쳤지만 개봉까지는 약 5년이 걸렸다.

이날 김민재 감독은 "김새론이라는 배우는 감히 나에게는 최고의 배우였다"라며 "하나를 이야기를 해도 두,세 가지를 척척해 내고 장면의 이해도도 높았다. 연출자의 의도를 넘어서는 연기를 하는 배우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경력이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동료들과 합도 너무 좋았다. 김새론에 대한 질문이 온다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만난 어떤 배우보다 최고였다.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였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예의 바르고 밝고 아름다운 친구였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금도 함께 있었으면 정말 좋을 텐데 아쉬움도 크지만, 감독으로서 함께해 무한한 영광이었다"라며 그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채민에겐 스크린 데뷔작이다. 그는 "연기 경험이 많지 않았던 시절인데, 김새론이 동갑이지만 선배로서 현장에서 많이 이끌어줬다"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알려줬고, 지금 생각하면 고마움이 크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김새론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3월 4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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