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베식타시 이적 후 2경기 연속 골…첫 도움도 올리며 승리 견인

입력2026년 02월 16일(월) 10:08 최종수정2026년 02월 16일(월) 10:08
오현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한 오현규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베식타시는 16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쉬페르리그 22라운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식타시는 11승 7무 4패(승점 40)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바샥셰히르는 9승 6무 7패(승점 33)로 6위에 머물렀다.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한 오현규는 지난 9일 데뷔전인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고, 두 번째 경기인 이날도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득점과 함께 도움까지 올리면서 오현규는 튀르키예에서 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86분 동안 1골 1도움 패스 성공률 82%(9/11),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1회, 박스 내 터치 4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오현규에게 양 팀 합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5를 부여했다. 실제로 오현규는 경기가 끝난 뒤에 경기 최우수선수(MOM)에도 선정됐다.

베식타시는 전반 36분 다비 젤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3분 오현규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포착한 뒤 볼을 탈취한 오현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베식타시는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었고, 그 중심엔 오현규가 있었다. 후반 13분 오현규가 감각적인 힐 패스를 통해 전반으로 쇄도하는 오르쿤 코쿠에게 볼을 전달했고, 코쿠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샥셰히르가 후반 43분 베르투이르드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무스 타파 에르한 헤키모을루의 득점이 터지면서 베식타시가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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