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은 내게 신 같은 존재"…'아이 엠 복서' 대장정 마무리 [텔리뷰]

입력2026년 01월 24일(토) 06:30 최종수정2026년 01월 23일(금) 23:38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이 엠 복서'가 긴 여정을 마친 가운데, 선수들에게 복싱은 어떤 의미일까.

23일 방송된 tvN '아이 엠 복서'에는 '보디 킬러' 국승준과 '프린스' 이채현의 결승전에서 국승준이 최종 우승을 거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승준과 이채현은 유혈 사태까지 벌어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싸웠고, 1심, 2심 판정으로 각각 1승을 거뒀다. 마지막 3심 판정 결과 67:66으로 국승준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최종 우승자가 됐다.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국승준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저와 아버지에겐 꿈이 있었다. 챔피언이란 꿈, 오늘 이 자리에서 챔피언이 돼서 너무 기쁘고 벅차다. 이 벨트를 어머니 아버지께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희 집이 많이 힘들었다. 거의 포기할까 말까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었는데, 복싱 시작하고 놀랍게도 그런 말이 아예 없어졌다. 그러니까 저도 복싱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싱은 제 인생의 구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채현 또한 "저는 진짜 복싱이 제 전부다. 제 목숨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복싱에 대한 태도가 얼마나 진심인지, 제가 복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라며 복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강전에서 국승준과 명승부를 펼친 '프리티 보이' 조현재는 "제가 복싱을 통해서 끈기와 인내를 배우고 잘 성장한 것 같다. 복싱은 제 인생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주영은 "방황하던 시절에 저를 구원하기도 하고, 복싱은 저에게 있어서 '신' 같은 존재"라고 했다.

이날 '썬더' 권오곤과 스페셜 매치에 나서 2:1 승리를 거둔 '스나이퍼' 김민욱은 "복싱이 제 인생인 것 같다. '노 복싱 노 라이프' 딱 그거 하나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권오곤은 "내가 복싱을 얼마나 사랑했고 좋아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tvN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11월 21일 첫 방송돼 이날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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