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 쓰고 꽂았다' 삼성 조준희, 2년 연속 덩크 콘테스트 우승

입력2026년 01월 18일(일) 15:44 최종수정2026년 01월 18일(일) 15:44
조준희 / 사진=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삼성 조준희가 덩크 콘테스트 2연패에 성공했다.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덩크 콘테스트 결선이 진행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는 제한 시간 60초 동안 각자 준비한 덩크 기술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결선엔 앞서 예선에서 50점 만점을 받은 서울 SK의 김명진과 삼성의 조준희, 48점을 받은 고양 소노의 강지훈, 47점을 받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김민규가 출전했다.

결선은 예선 점수가 가장 낮았던 김민규부터 출격했다.

김민규는 파란 가발과 함께 춤을 추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연이은 백덩크를 성공시켰다. 이어 원핸드 덩크까지 선보였다.

두 번째로 등장한 강지훈은 팀 동료인 이정현과 함께 소노의 응원가에 맞춰 춤을 췄고, 예선에서 연세대 유니폼을 입은 것에 이어 결선에선 소노의 유니폼을 입고 덩크 준비를 마쳤다.

강지훈은 손창환 감독과 합작한 앨리웁 덩크 등을 선보이며 많은 환호성을 자아냈다.

뒤이어 나선 김명진은 윈드밀 덩크를 성공시켰으나 백보드 뒤에서 시도한 덩크들이 불발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순서로는 디펜딩 챔피언 조준희가 등장했다. 조준희는 어린이 팬과 함께 코트에 섰고,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덩크를 시도해 성공하며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조준희는 49점을 받으며 47점을 받은 김민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덩크 퍼포먼스상은 김민규가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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