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 사상 첫 올스타전, 크리스마스에 열린다…'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 개최

입력2025년 12월 24일(수) 09:13 최종수정2025년 12월 24일(수) 09:13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성탄절인 12월 25일 대한민국 컬링 역사 3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이 진행된다. 컬링 슈퍼리그의 이벤트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올스타전은 남녀 맞대결, 인기 선수끼리의 맞대결 등 두 차례의 경기가 펼쳐져 관심을 끈다.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은 25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5-20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은 팬 투표를 기반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한 '슈퍼스타 매치'와 포지션에 따라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를 가려내 치르는 '올스타 매치'가 차례로 펼쳐진다.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할 김민지와 김수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했던 이재범, 표정민이 함께 나선다.

25일 오후 4시 열리는 '슈퍼스타 매치'는 다음 스포츠 컬링 슈퍼리그 페이지를 통해 치렀던 팬 투표를 기반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한국 컬링의 성지 의성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선발된 '칠한 다진마늘' 팀, 그리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할 '컬링스마스' 팀이 맞붙는다.

여자부 팬 투표 1위 김은정(강릉시청), 남자부 팬 투표 1위 이재범(서울시청)이 나서는 '칠한 다진마늘' 팀은 선발 선수들이 추천한 방유진과 표정민(이상 의성군청)이 합류해 즐거움을 더한다.

여자부 팬 투표 2위 설예은(경기도청)과 남자부 팬 투표 2위 김학준(가톨릭관동대)이 출전하는 '컬링스마스' 팀은 선발 선수들이 추천한 양승희(서울시청), 오승훈(강원도청)이 함께 나서 활력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슈퍼스타 매치에서는 기존의 컬링과 다른 올스타전만의 재미가 더 가미될 특별 규칙도 마련된다. 공격 및 수비 카드를 활용해 원하는 상대의 스톤을 삭제하는 '스톤 지우개', 엔드의 획득 점수를 두 배로 올리는 '곱빼기', 상대 스톤과 우리 팀 스톤 위치를 교체하는 '환승 스톤' 등 다양하고 재치 있는 벌칙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8시 열리는 '올스타 매치'에서는 웃음기 빠진 남녀 선수 사이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올스타 매치' 출전 선수는 리그 기간 집계한 샷 성공률을 기반해 선발했다.

여자부에서는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하승연(춘천시청) 스킵을 필두로 올림픽 국가대표 설예은, 김민지, 김수지(이상 경기도청)가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진훈과 정병진(이상 의성군청)과 현 국가대표 김창민, 유민현(경북체육회)이 한 팀이 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실력자들이 한 팀으로 뭉쳐 각자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

아울러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리그 경기부터 올스타전, 1월 1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까지 특설 가변석을 운영한다. 팬들에게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는 특설 가변석은 경기가 열리는 빙판 바로 옆에 마련되어 선수들의 대화 소리는 물론 돌이 맞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리는 초근접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연맹은 팬들을 대상으로 직관 경품 행사, '버튼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대표 사인 유니폼을 비롯해 올스타전 후드티, 컬링 국가대표 굿즈, 리그 한정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이휘재, 오늘(6일) 부친상…모친상 후 3년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부친상을…
기사이미지
손흥민, 韓 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9-10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
기사이미지
"역대 최대"…이창동→알폰소 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