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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혁 / 사진=KOVO 제공 |
대한항공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7-25 28-26 31-29)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승 1패(승점 6)를 기록, 5위에서 3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2승 2패(승점 5)로 4위로 떨어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전역한 임동혁이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지석(21점), 정한용(17점)도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하파엘 아라우조가 21점, 알리 하그파라스트가 20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대한항공은 8-14, 6점 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러셀을 대신해 임동혁을 투입했고, 이 작전은 적중했다. 임동혁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은 21-21 동점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23-23에서 임동혁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한선수의 오버네트 범실까지 연이어 나오면서 1세트는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2세트에선 대한항공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12-13에서 4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뺏은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활약하면서 세트 포인트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허나 우리카드의 반격이 나오면서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듀스에선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다시 한 번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아라우조의 범실이 나오면서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도 듀스 끝에 대한항공이 웃었다. 후반 23-23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으나 우리카드도 알리의 강타로 맞불을 놔 듀스로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직선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정지석이 마무리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1로 역전했다.
듀스 승부는 4세트에도 나왔다. 대한항공은 20-22로 밀리는 상황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을 활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는 다시 한 번 듀스로 향했다.
시소 게임이 이어지던 29-29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러셀의 블로킹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정지석도 아라우조의 공격을 가로막아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여자부에선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25-22 22-25 25-10 15-10)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2승 2패(승점 4)로 6위가 됐고, IBK기업은행은 1승 3패(승점 4)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정관장은 이선우가 28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자네테가 19점, 박은진이 15점, 정호영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9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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