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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를란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4로 졌다.
이날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A매치 2연승을 노렸지만, 오히려 우루과이에 대패의 쓴맛을 봤다.
우루과이의 승리를 이끈 포를란 감독은 "항상 승리하는 것은 만족스럽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매번 월드컵에 진출하는 세계적인 레벨의 팀이고, 에콰도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준비한 계획대로 경기가 순조롭게 잘 풀렸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우루과이에게는 단비 같은 승리다. 남미의 강호 중 한 팀으로 꼽히는 우루과이지만, 최근 A매치에서 8경기 연속 무승(5무3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이 가운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3경기 또한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포를란 감독은 "내가 부임하기 전 오랜 기간 승리가 없었는데, 잘 안 풀렸던 시기였던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해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거나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면서 "효율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비로소 승리를 가져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를란 감독은 또 월드컵 첫 골을 넣었던 한국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첫 승을 거둔 것에 대해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하고 득점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 와서 감독으로 첫 승을 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포를란 감독은 "에콰도르전을 통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강한 팀이고, 우리에게나 한국에게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일본에서 매우 좋은 경기를 하고도 막판에 2실점을 해서 졌는데, 개의치 않고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 풀어나갔다. 압박을 잘했고 공을 가지고 경기를 컨트롤한 순간이 많았다. 요구한 부분을 선수들이 잘 수행해줬다. 승리에 만족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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