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허스트 호투' LG, 한화 9-2 격파…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입력2025년 09월 27일(토) 20:13 최종수정2025년 09월 27일(토) 20:13
톨허스트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1만을 남겨뒀다.

LG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LG는 85승3무53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내일(28일) 한화전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한화는 81승3무56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LG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어져,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LG 오스틴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문성주가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박동원은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을 달성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문동주가 0.2이닝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LG였다. LG는 1회초 홍창기,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김현수와 문성주, 구본혁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LG는 이어진 1사 1,3루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했고, 2사 2루에서는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6-0을 만들었다. 전날 경기에서 아쉬운 수비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박동원은 홈런으로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득점 지원을 받은 톨허스트는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타자들의 활약에 보답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6-0 리드를 지켰다.

이후 LG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7-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에서야 반격을 시작했다. 리베라토와 문현빈의 안타와 상대 폭투 등으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저지했다. 8회초에는 홍창기의 안타와 오스틴의 2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로 9-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이닝 한화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한 LG는 9-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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