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신인 보이밴드 에이엠피(AxMxP)가 10곡을 꽉 채운 정규 앨범으로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진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에이엠피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 '에이엠피'(AxMxP)의 앨범 샘플러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앨범에 수록된 전곡 음원 일부를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곡을 담은 정규 앨범을 예고하며 음악적 자신감을 전면에 드러냈다.

앰프를 켜는 동작으로 시작되는 앨범 샘플러에는 각 수록곡의 정보는 물론, 곡마다 멤버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나 연기 장면이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를 소개할게 We are AxMxP"라는 재치 있는 가사의 1번 트랙 '콜링 올 유'(Calling All You)를 시작으로 벅찬 감정을 선사하는 서정적인 이모티브 록 발라드곡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 슬픈 이별을 담은 가사와 밝은 사운드가 대비를 이루는 '화이트 티셔츠'(White T-shirt), 끊임없이 내리는 빗줄기처럼 멈추지 않는 마음의 울림을 그려 낸 '우기가 찾아와 (Season of Tears)', 서투른 첫사랑의 감정을 활기차게 담아낸 '너만 모르는 나의 이야기 (My Secret Story)' 등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먼저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서 재기 발랄한 메시지를 담은 펑크 록 장르의 곡 '쇼킹 드라마'(Shocking Drama),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 쓰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먼데이 투 선데이'(Monday To Sunday), 거칠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의 '헤드뱅'(Headbang), 보컬 하유준이 선보이는 랩이 인상적인 강렬한 힙합 기반의 록 트랙 '아이 디드 잇'(I Did It),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버저 비터'(Buzzer Beater) 등 밴드 음악에서 쉽게 듣기 어려운 힙합 장르까지 아우르는 곡들이 다채롭게 실렸다. 또한 하유준이 '헤드뱅'의 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팀명과 동명의 데뷔 앨범 '에이엠피'는 무채색 같던 10대 소년들의 일상에 예고 없이 밀려드는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 '이모셔널 스톰'(emotional storm)을 테마로 삼은 앨범이다. 보컬 하유준, 기타리스트 김신, 드러머 크루, 베이시스트 주환까지 4명의 멤버가 함께 청춘의 감정과 경험을 진솔하게 노래하며 대중의 마음에 다가설 전망이다.

한편 에이엠피 정규 1집 '에이엠피'는 내달 10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같은 날 저녁 7시 30분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이엠피 데뷔 쇼 '에이엠피 온''(AxMxP DEBUT SHOW 'AxMxP ON')이 개최되며, 에이엠피는 이날 공연에서 앨범에 수록된 10곡의 무대를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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