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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
쿠웨이트 대표팀의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대패를 안긴 홍명보호를 극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6승4무(승점 22)를 기록, 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무패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팀은 한국 뿐이다.
쿠웨이트는 5무5패(승점 5)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날 한국은 전반 30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6분 이강인, 9분 오현규의 연속 골을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후반 27분 이재성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피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은 세계의 강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강한 한국을 상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졌다. 전반전에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한국은 개인적, 팀적으로 뛰어난 팀이고 모든 기회를 살릴 수 있는 팀"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피치 감독은 또 "한국 대표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굉장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라면서 "빠른 움직임, 기회를 이용할 줄 아는 전술,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 이름이 안 알려져 있지만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한국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고 홍명보호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피치 감독은 "오늘 본 한국 대표팀의 모습은 대단했다. 한국은 전술과 체력, 경기를 끌고 가는 통제력에서 뛰어난 팀이라는 것을 강조 드리고 싶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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