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피치 감독 "한국 대표팀 굉장히 뛰어나…계속 발전하고 있다"

입력2025년 06월 10일(화) 22:10 최종수정2025년 06월 10일(화) 22:10
피치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대표팀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쿠웨이트 대표팀의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대패를 안긴 홍명보호를 극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6승4무(승점 22)를 기록, 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무패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팀은 한국 뿐이다.

쿠웨이트는 5무5패(승점 5)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날 한국은 전반 30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6분 이강인, 9분 오현규의 연속 골을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후반 27분 이재성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피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은 세계의 강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강한 한국을 상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졌다. 전반전에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한국은 개인적, 팀적으로 뛰어난 팀이고 모든 기회를 살릴 수 있는 팀"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피치 감독은 또 "한국 대표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굉장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라면서 "빠른 움직임, 기회를 이용할 줄 아는 전술,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 이름이 안 알려져 있지만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한국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고 홍명보호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피치 감독은 "오늘 본 한국 대표팀의 모습은 대단했다. 한국은 전술과 체력, 경기를 끌고 가는 통제력에서 뛰어난 팀이라는 것을 강조 드리고 싶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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