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 12일 개막…노승희 타이틀 방어 도전

입력2025년 06월 10일(화) 09:44 최종수정2025년 06월 10일(화) 14:09
노승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희가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강형모) 주관 내셔널 타이틀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KGA 회원사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6189m)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12억 원이다. 우승 상금은 국내 여자 프로 골프 대회 최고인 3억 원을 유지한다.

출전 선수는 132명이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선수는 노승희다. 노승희는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1위)로 순회배를 들어 올렸다.

노승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고우순(1988-1989년 우승), 김미현(1995-1996년 우승), 강수연(2000-2001년), 송보배(2003-2004년 우승)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대회 최다승 기록(3승·고우순)에도 한 발 더 다가선다.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우승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했다. 골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타이틀 방어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게 돼 즐겁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여자오픈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대회다. 우승자에 걸맞은 실력과 품성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순회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승희 외에도 역대 우승자 김지현, 박민지, 이다연, 임희정, 홍지원 등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1년 대회 우승자 박민지는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자,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설렌다. 코스 세팅이 까다롭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 없어서 재미있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느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민지는 "한국여자오픈은 친정 가는 기분이다. 국가대표 시절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었다. 국가대표로 울고 웃었던 기억이 많아서 포근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고지우, 박현경, 방신실, 이가영, 이예원, 유현조, 홍정민 등이 출전한다.

132명 중 아마추어는 10명이다. KGA 국가대표 6명(박서진070917, 성아진, 오수민, 정민서, 최정원, 홍수민)과 상비군 4명(길예람, 김연서, 박서진080411, 양윤서)이 출전한다.

KGA 랭킹 여자부 1위(6월 10일 기준) 오수민은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매번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번에는 통과하고 싶다"고 바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짜라위 분짠(태국)이 눈에 띈다. 지난달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새돔 깨우깐짜나(태국)와 연인 사이다.

분짠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연인 관계인 두 태국 선수가 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획득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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