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U-15 대표팀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 U-15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의 스베티 마르틴 나 무리에서 열린 2025 블라트코 마르코비치 국제 U-15 대회에서 크로아티아 U-15 대표팀을 3-2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멀티골로 활약한 호날두 주니어였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의 소속팀 알나스르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 자신의 4번째 U-15 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그는 전반 13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을 달고 뛴 호날두 주니어는 골을 넣은 직후 아버지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이후 호날두 주니어는 전반 종료 직전 근거리 헤더로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9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역시 공식 SNS를 통해 "포르투갈을 위한 호날두 주니어의 첫번째 SIUUUU!"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그의 골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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