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8이닝 9K 무실점' 한화, 키움에 8-0 완승…33년 만에 12연승 질주

입력2025년 05월 11일(일) 16:36 최종수정2025년 05월 11일(일) 16:36
라이언 와이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3년 만에 1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992년 5월 23일 이후 33년 만에 1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7승 13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키움은 13승 3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6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시즌 8패째를 당했다.

한화가 포문을 열었다. 3회초 이도윤의 볼넷, 문현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타석에 들었다. 노시환의 타석에서 문현빈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려다 포수 김재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 나갔다.

1회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키움은 와이스를 뚫어내지 못했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4회엔 이주형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도루를 실패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이 틈을 타 한화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5회초 황영묵의 안타, 플로리어릐 볼넷, 문현빈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폭투가 나오며 황영묵이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이어 노시환의 1타점 중전 안타까지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대포를 쏘며 승기를 잡아갔다. 6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이 김윤하의 3구 122km/h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이원석의 볼넷, 이재원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도윤의 1타점 우전 안타가 나오며 5-0까지 벌렸다.

키움은 8회말 2사 후 박주홍이 볼넷을 골라내며 오랜만에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 타자 김동헌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한화가 쐐기를 박았다. 9회초 황영묵과 문현빈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되는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7-0으로 달아났다. 이어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계속됐고, 이원석의 1타점 우전 안타로 8-0을 만들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키움은 9회에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는 한화의 8-0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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