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세 단어로 표현하면 #사이다 #가족 #휴먼 ['2026 KWDA' 대기실 인터뷰]

최종수정2026.09.02 19:50:02
기사입력2026.09.03 15:30:00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씨야가 15년 만에 완전체로 '2026 KWDA'를 빛냈다.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6 K-WORLD DREAM AWARDS, 2026 KWDA)'에서 리스너 초이스상을 수상했다. K팝을 사랑하는 국내외 리스너들의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씨야는 시상식 전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대기실 인터뷰를 진행했다. 15년 만에 완전체로 오랜만에 시상식 나들이에 나선 씨야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Q. 씨야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보람: 사이다. 사이다 보컬이란 의미다. 연지: 가족으로 하겠다. 규리: 휴먼이다. Q. 최근에 산 것 중 '이건 진짜 잘 샀다!' 싶은 것은? 규리: 제가 요즘 물건 살 시간이 없다. 아 제가 요즘 복숭아랑 포도를 맛있는 곳을 뚫었다. 생각해 보면 고양이 사료도 잘 산 것 같다.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아니라 저희 정원에 고양이가 세 마리 있다. 잘 먹으니까 보기 좋더라. 이보람: 저는 종아리 마사지를 잘 산 것 같다. 저희가 지금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찮은 거긴 한데 일회용 앞치마를 사서 차에서 음식을 먹을 때 잘 쓰고 있다. Q. 오늘 기분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주세요. 규리: 우리 상 줘요. 보람: 우리 상 탈까. 아니 우리 상 줘요라고 하고 싶다. 규리: 공로상 아니냐. 저희끼리 저희 공로상 아니냐고 얘기하고 있다.   Q. 올해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보람: 음악방송이 기억에 남는다. 저희가 '인기가요'에서 데뷔하고, 막방을 했는데, 다시 멤버들과 방송국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다. '인기가요'는 예전 그대로지 않냐. 옛날 생각도 나더라. 규리: 저희가 음악 방송을 안 하려고 했었다. 저희가 설자리가 아니라 생각했다. 기존 음악프로그램만 나가자고 했었다. 유튜브나 방송은 나갔는데, 계획에 없었다. 그런데 조회수가 많아지면서 화제가 돼 음악방송까지 나가게 됐다. 그걸로 인해 콘서트도 열게 됐다. 아직은 음악 방송이지만 좀 더 지나면 콘서트지 않을까 싶다. Q. 최근 가장 소소했지만 행복했던 순간은? 보람: 저희가 콘서트 연습을 하느라 엄청 바쁜데, 멤버들과 삼겹살 집을 가서 말을 한마디도 안 하고 밥을 허겁지겁 먹는다. 규리: 끝나고 맥도날드에서 콘 아이스크림을 먹고 연습실로 돌아온다. 그게 되게 재밌다. 연지: 옛날 기억도 많이 나고 좋은 것 같다. 나중에 지나면 이런 게 추억이 되더라. Q. 지금부터 딱 일주일의 자유 휴가가 주어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규리: 해외로 떠나고 싶다. 여행을 가고 싶다. 어디든 한국에 있으면 일 생각이 난다. 다른 에너지를 충전하고 비우고 싶다. 연지: 제주도로 떠나고 싶다. 하루 이틀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쉴 것 같다. 여행 짐 싸는 것도 힘드니까, 쉬고 짐 싸고 떠날 것 같다. 보람: 저는 야구장을 가겠다. 지면 스트레스가 쌓이겠지만 일주일 중 하루는 이기지 않겠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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