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7.08 12:05:20
기사입력2026.07.08 12:05:20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하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서 4-12로 졌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52승 3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51승 41패)와 격차는 두 경기 차로 줄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47승 4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애틀랜타 선발 투수 허스턴 월드렙은 3.1이닝 6피안타(2피홈런) 5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피츠버그의 선발로 나선 폴 스킨스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8패)을 수확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라이언 오헌이었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홈런 3개를 포함해 4안타 10타점을 쓸어 담으며 타선을 이끌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애틀랜타였다. 1회초 2사 후 맷 올슨의 2루타, 드레이크 볼드윈의 볼넷에 이은 마우리시오 듀본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헌이 월드렙의 3구째 81.9마일(약 131.8km) 커브를 받아쳐 우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애틀랜타는 3회초 마이클 해리스의 2루타와 아지 알비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오헌이 또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피츠버그의 흐름은 계속됐다. 6회말 오헌이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을 맞은 오헌은 바뀐 투수 코너 토마스의 5구째 83.4마일(약 134.2km) 스위퍼를 공략해 우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피츠버그는 7회말 브랜든 로우, 8회말 닉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12-2로 승기를 굳혔다.
애틀랜타도 9회초 1사 2, 3루에서 터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피츠버그의 12-4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김하성은 지난 5일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염증 증세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239에 그치는 등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