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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희 / 사진=KBL 제공 |
DB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를 끊어낸 DB는 22승 29패를 기록, 6위 안양 정관장(23승 27패)을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15승 3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DB는 이관희가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고, 이선 알바노도 25점 6어시스트로 팀을 승리 이끌었다.
삼성은 로빈슨이 29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DB는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이관희와 박인웅의 3점포가 터졌고, 오누아쿠와 정효근이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가세하며 10점 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로빈슨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DB가 알바노의 연속 3점포로 31-15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이 2쿼터에 반격을 성공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이원석이 인사이드에서 자유투 및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최성모와 로빈슨이 내외곽에서 힘을 가세하며 순식간에 1점 차까지 따라갔다. DB는 김시래의 연속 득점으로 숨통을 텄으나 구탕까지 합세한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46-44,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흐름은 DB가 차지했다. 알바노의 3점포로 시작한 DB는 정효근의 외곽포와 오누아쿠와 이관희의 득점으로 격차를 10점 차 이상으로 다시 벌렸다. 삼성은 로빈슨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구탕의 3점포로 따라잡으려 했지만,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아가며 DB가 70-58로 리드를 벌린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DB가 알바노의 3점포를 시작으로 이관희의 연속 외곽포가 들어가면서 11-0을 만들며 20점 차까지 벌려 승기를 굳혀갔다. 삼성은 이정현이 연속 3점포와 스틸을 해내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긴 어려웠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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