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리치·메가 44점 합작' 정관장, 페퍼저축은행 격파…13연승 행진

입력2025년 01월 26일(일) 18:04 최종수정2025년 01월 26일(일) 18:0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관장이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0-25 25-21 25-16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파죽의 13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17승6패(승점 46)로 3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8승16패(승점 25)로 5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의 쌍포 부키리치(23점)와 메가(21점)는 44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표승주는 9점, 정호영은 8점, 박은진은 7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테일러(20점)와 박정아(14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관장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코트의 분위기를 페퍼저축은행에게 넘겨줬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와 박정아, 테일러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이를 벌렸다.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만들지 못한 정관장은 첫 세트를 10-25로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정관장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표승주와 부키리치, 메가가 활약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고,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며 16-11로 달아났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정관장은 메가가 해결사 역할을 하며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저지했다. 2세트는 정관장이 25-21로 따냈다.

정관장은 3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가의 블로킹과 부키리치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렸고, 박은진의 블로킹 2개와 신은지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15-7로 도망갔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 외의 공격 루트가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정관장은 3세트를 25-16으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4세트 초반 박은진과 부키리치의 블로킹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부키리치 등을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벌렸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연이은 범실로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4세트도 여유 있게 풀어나간 정관장은 25-17로 승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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