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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싱가포르 OCBC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AQU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달 27일 출국한 경영 대표팀 선수단이 총 3건의 쇼트코스 한국기록을 새로 쓰고 4일 귀국했다"고 알렸다.
대회 1일 차인 지난달 31일 저녁,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 52초 85를 기록하며 일주일 전 인천에서 수립한 본인의 한국기록을 0.1초 단축했다.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이나 한국기록을 경신했지만, 3위를 차지한 미국의 잭 달그렌(Jack DAHLGREN)과는 불과 0.05초 차이로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대회 2일 차인 11월 1일에는 남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김민석(부산광역시수영연맹)이 예선에서는 1분 56초 91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일주일 전 인천에서 수립된 노민규(경기고)의 1분 56초 96을 0.05초 앞당겼고, 같은 날 저녁에는 1분 55초 96으로 최종 6위를 기록하며 한국기록을 하루에만 두 번 경신했다.
다가오는 12월에 있을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염두에 둔 이주호는 "올 시즌 내내 올림픽 이후에도 잇따른 대회 출전으로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덕에 기록 단축할 수 있었다"라며 "순위는 아쉽지만, 앞으로 쇼트코스에 맞는 기술을 더 보완해서 다음 기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롱코스, 쇼트코스를 통틀어 생애 첫 개인종목 한국기록을 세운 김민석은 "시즌 말미라 심신이 지친 상태였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자 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라며 "물론 순위가 높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기록을 단축한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고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귀국 후 전동현 지도자는 "인천과 싱가포르까지 두 번의 쇼트코스 경험을 통해 12월에 있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25m)를 준비하는 데 돌핀 킥이나 단수로에 맞는 테크닉을 준비하는 데 좋은 기회였다"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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