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3세 이하(U-23)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이영준이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스위스 그라스호퍼는 3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FC 이영준과의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영준은 연령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미래 한국 축구의 최전방을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김천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원소속팀 수원FC에 복귀했으며, 이번에는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 유럽 무대는 내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라스호퍼의 스테판 슈바르츠 스포츠 디렉터는 "이영준은 우리의 요구사항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추가적인 측면도 제공한다. 많은 잠재력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영준이 그라스호퍼를 선택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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