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뉴캐슬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경기 후 울버햄튼의 개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복귀까지 약 6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2023-2024 잉글랜드 FA컵 16강 브라이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황희찬은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장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울버햄튼의 주포로 활약 중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이번 부상이 더욱 아쉽다.

또한 오는 21일과 26일 펼쳐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전에도 출전이 어렵게 됐다. A대표팀을 이끌어야 하는 황선홍 임시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호는 오는 11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18일부터 소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부재 속에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11승5무11패(승점 38)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12승4무11패(승점 40)로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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