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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라쿠 도모히로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모리이 세이노 라쿠텐 구단 사장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홈구장 라쿠텐 모바일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야구기구(NPB)에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 안라쿠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들을 괴롭혔던 사실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이뤄진 사건은 거의 사실이다.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라 생각해 안라쿠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안라쿠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연봉 협상을 벌이다 동료들의 항의로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복수의 일본 매체는 안라쿠가 동료들 때리고 괴롭히는 사실을 알렸고, 폭행을 넘어 젋은 선수들의 속옷을 벗기고 성기를 노출시키는 등 성희롱 정황까지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모리이 사장은 "구단 전체의 관리자로서 무겁게 이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안라쿠의 추태는 사실로 드러났고, 라쿠텐은 그와의 계약 대신 방출을 선택했다.
안라쿠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라쿠텐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 선발진에 자리 잡지 못해 2020년부터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프로 데뷔 후 1군에서만 통산 231경기 18승 21패 3세이브 50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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