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현석(헨트)이 시즌 9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헨트는 29일(한국시각)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벨기에 주필러리그 플레이오프2 UECL 그룹 1라운드에서 베스테를로를 3-1로 격파했다.

주필러리그에서는 정규리그 1-4위가 챔피언십 그룹, 5-8위가 UECL 그룹에 진출한다. 헨트는 16승8무10패(승점 56)로 5위를 기록하며 UECL 그룹에 진출했다.

UECL 그룹 첫 경기에 나선 헨트는 전반 27분 베스테를로의 마티아스 픽셀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헨트에는 홍현석이 있었다. 홍현석은 후반 7분 위고 쿠이퍼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의 리그 6호골이자 시즌 9호골.

기세를 탄 헨트는 3분 뒤 스벤 쿰스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43분에는 홍현석의 크로스를 쿠이퍼스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기프트 오르반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경기는 헨트의 3-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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