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다크호스' 비야레알(스페인)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비야레알은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3-0 대승을 거뒀다.

비야레알은 홈 1차전에서 유벤투스와 1-1로 비기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원정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계 4-1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유벤투스는 원정 1차전에서 비기고도, 홈에서 참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비야레알의 뒷심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두 팀은 후반전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비야레알은 후반 33분 헤라르드 모레노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40분 파우 토레스의 추가골, 추가시간 아마우트 단주마의 쐐기골을 보태며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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