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풀타임을 뛴 페네르바체가 컵대회 16강전에서 패배했다.

페네르바체는 9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터키컵 16강전에서 같은 쉬페르리그(1부) 팀인 카이세리스포르에 0-1로 졌다.

터키컵에서 통산 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페네르바체는 2012-2013시즌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이적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컵대회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0-0으로 맞선 채 경기를 이어가던 중 전반 막판 상대 수비수 우우르 데미로크가 퇴장당해 수적 우제를 안게 됐다.

한 명이 더 많이 뛰는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았으나 오히려 득점하지 못한 페네르바체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라마란 지벨레크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카이세리스포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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