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영동군청이 시흥시청을 꺾고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 일반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영동군청은 3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 일반부 A조 시흥시청과의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영동군청은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시흥시청은 3패로 조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첫 복식경기에서 윤태경·이승희가 나선 영동군청은 김소정·김아영이 팀을 이룬 시흥시청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결국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은 영동군청이 1, 3게임을 따내며 첫 승을 올렸다.

이어진 단식 경기에서는 영동군청 김예지가 시흥시청 박민정을 상대로 낙승을 거뒀다. 김예지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김예지는 박민정을 21-6으로 눌렀다.

결국 승부는 두 번째 복식경기에서 가려졌다. 황현정·김다솜으로 구성된 영동군청이 박상은·박지윤으로 꾸려진 시흥시청을 2-0으로 제압하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A조 1위로 4강에 직행하게 된 영동군청은 A조 3위·B조 2위의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