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첼시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EPL 18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는 황희찬이 제외돼 있었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브라이튼과의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진 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의무진 투입 후 다시 그라운드에 섰지만, 전반 10분 다시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결국 교체돼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황희찬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햄스트링은 자주 부상이 재발하는 만큼 무리하지 않고 몸 상태 체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초반 리그 4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8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데다 부상이라는 암초까지 만나게 됐다.

황희찬이 빠진 가운데 울버햄튼은 3-5-2 전형을 내세웠다. 다니엘 포덴세-라울 히메네스가 최전방을, 페르난두 마르사우-주앙 무니튜-후벵 네베스-레안데르 덴동커-키 아나 후버가 중원을 맡았다. 로망 사이스-코너 코디-맥스 킬먼이 스리백을 구성한 가운데 주제 사가 골키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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